전북 환율불확실성 취약…체계적 대응 필요
○ 전북연구원, ‘환율불확실성에 대비한 전북지역 수출 정책 방향’ 이슈브리핑 발표
○ 수출산업‧시장 다변화와 중소기업 환리스크 관리 지원 제시
○ 전북의 산업구조는 ‘환율불확실성’에 취약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 이를 위해 부품·중간재 중심 구조를 완제품·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신산업 수출기반과 다통화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수출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 전북연구원은 4일 발표한 ‘환율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북지역 수출 정책 방향’라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환율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전북의 수출 정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북연구원은 환율이 어떻게 변동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불확실한 상태를 의미하는 환율불확실성은 전북지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환율불확실성이 확대될수록 부정적인 영향은 더욱 증가한다고 밝혔다.
○ 또한, 2017년 산업위기 이전에는 환율불확실성의 부정적인 영향이 3개월 후에 나타나지만, 산업위기 이후에는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산업위기로 인한 산업구조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 이러한 결과에 따라, 전북연구원은 환율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3대 수출 정책 방향으로 ▲ 수출산업 구조 다변화, ▲ 수출시장 다변화 및 통화 분산, ▲ 중소기업 환리스크 관리 지원을 제시했다.
○ 전북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환율불확실성에 따른 단가 압박을 완화하고 수출가격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완제품·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해야하며, 장기적으로 신산업 수출 기반을 확충하여 수출산업 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또한,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와 특정 통화에 대한 환율 리스크 완화를 위한 다통화 결제시스템 구축과 함께 중소기업이 환헤지(Hedge) 수단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환리스크 컨설팅 및 정책금융 지원 등 다차원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전북연구원 하의현 박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불확실한 위험에서 안정적인 경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지원 정책 등 선제적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