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발전연구원은 5월 7일(목) 충북개발연구원 이수희 원장을 초청하여「Gordon Tullock의 공공선택론의 시각에서 본 지방자치」라는 주제로 콜로퀴움을 개최하였다.

전북발전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전국 시도발전연구원과의 공통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류를 통하여 연구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전국의 시도발전연구원장을 초청하여 콜로퀴움을 진행해 왔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이수희 원장은 “우리는 자기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개인들을 상정한다. 모든 결정은 사실상 개인에 의해 이루어지고 개인의 목표는 그 결정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는 것일 것이다. 100% 이기적(selfish)이다고 가정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Gordon Tulloc의 말을 인용하며 ▲미래학자가 보는 정부와 ▲경제학자의 정부를 보는 시각에 대하여 열띤 강의를 하였다.

이 원장은 ‘풀뿌리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15년 지방자치의 역사를 뒤돌아 봤을 때, 나름대로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지방행정 시스템을 뿌리내리게 하는 등 큰 성장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이러한 성장과 함께 지역이 ‘지방분권’을 요구하며 자기 목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행정권한의 지방이양은 행정체계간 신뢰와 도덕성의 문제와 직결된다면서, 지역 스스로 지역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도 중앙정부 못지않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연구원들도 마찬가지로 자기분야의 해외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자기개발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