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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
기본과제 일본 대지진 100일, 전북의 대응방안-제조업을 중심으로
  • 부서명
  • 연구본부
  • 발행일
  • 연구책임
  • 연구진
  • 이강진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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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제기

2. 일본 대지진의 영향
1) 인프라 및 산업시설에 미친 영향
2) 주요 산업에 대한 영향 예측
3) 2차 피해로 인한 영향

3. 전북의 대일(對日) 무역 구조
1) 전북의 대일(對日) 수출 현황
2) 전북의 대일(對日) 수입 현황
3) 전북의 대일(對日) 수출입 업체 현황

4. 일본 대지진의 영향력 진단
1) 지진 복구기간에 대한 견해
2) 일본 기업들의 대응
3) 한국 기업들의 반응
4) 전북 기업의 피해 및 대응

5. 제언
1) 전북 기업의 피해상황에 대한 정밀한 진단 및 지원 대책 필요
2) 일본 기업의 Relocation 수요 증가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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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용

이번 이슈브리핑에서는 일본 대지진(2011.3.11) 100일을 즈음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전북기업들의 피해상황에 대한 면밀한 진단을 통한 지원대책과 일본 기업들의 Relocation 수요 증가에 따라 이를 유치하기 위한 전북의 대응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동북지역에 규모 9.0의 대지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의 발생은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그리고 지역의 산업기반을 와해시켰고 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의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는 방사능에 대한 공포 뿐 아니라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로 나타났다.

 

일본 대지진 이후 100일 가까이 지남에 따라 기본적인 인프라는 복구가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본 기업과 계획정전으로 인하여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기업들의 행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세계은행은 일본 대지진 피해복구에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지진으로 인하여 일본의 전자정보 산업이 큰 타격을 받았고 일본기업이 생산기지를 해외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닛토공업은 일본에 있는 8개 공장 중 2개가 대지진의 영향으로 조업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중국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 또 NTT그룹의 자회사 NTT데이터는 수도권의 데이터 센터에 있는 자사의 서버 수천 대를 간사이 지역의 데이터 센터로 이전시킬 계획이었지만 간사이 전력의 절전요청을 받고 나서 “이전 지역을 해외를 포함해 검토 하겠다”며 계획을 바꾸는 등 일본 기업의 국내 Relocation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로 이전을 타진하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6월 1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요타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안심할 수 있는 전력공급을 바란다”고 호소하였으며 “엔고 외에도 전력부족이 심화돼 기업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일본에서 물건을 만들기가 다소 한계를 넘었다고 생각 한다”고 말해 일본 내의 전력부족으로 인한 기업의 이탈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전라북도에서도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40여 업체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기업은 수입처를 전환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으나, 입고 날짜의 지연으로 인하여 조업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부품 단가의 인상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또 수출량이 전년대비 80% 정도로 절대적인 수출량의 부족으로 인한 수출중단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는 수출이 늦어지고 있으나 다른 대안이 별로 없어 늦어지는 대로 그대로 거래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기업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북기업의 피해상황에 대한 정밀한 진단에 따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국가차원의 다양한 대책을 전북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본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경영난 해소를 위해 기업자금을 보증하는 제도의 마련, 수출입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수출입상담 지원 등과 같은 수입선 다변화 지원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일본기업의 Relocation 수요의 증가에 따라 전라북도는 홍보를 통하여 일본 기업들이 이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은 전북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중기적인 Relocation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이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안 및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무역협회전북지부, KOTRA 등 유관기관들이 협력을 통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유치대상 기업명단 확보와 이들에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방안을 마련하여 일본기업유치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전북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기업에 대한 투자확대와 이들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연관기업들을 유치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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