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도청의 조직을 일자리에 맞추어 개편할 정도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유치 및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등 일자리창출 정책분야에서는 부분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취업자 수는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고, 최근 증가한 실업률(2011년 1/4분기 기준)에 대해 전라북도 일자리창출과 소멸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최근 고용의 특징 중의 하나는 수출입, GRDP, 생산, 매출 등에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고용절약형 성장이 뚜렷한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자리 창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전라북도의 고용을 보면 제조업 분야에서는 일자리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서비스업 분야에서는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은 당분간 업황의 호조세와 더불어 취업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서비스산업은 업황의 저조와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지역 서비스업 회복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임에 따라 서비스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육성정책이 요구된다.

이와 더불어 제조업 분야의 고용흡수력 약화는 제조업에서 일자리창출이 어려워진다는 의미이므로, 앞으로는 제조업 위주의 일자리창출 정책에서 고용흡수력이 높은 서비스 분야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향후, 전라북도 일자리 정책 방향에 대한 고민은 소멸되는 일자리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어느 분야의 서비스 산업을 어떻게 육성하여 일자리창출을 극대화 할 것인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 보다 적극적인 일자리창출 정책은 무엇인가? 등으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산업경제팀 이강진 연구위원 T. 280-7141

산업경제팀 김민경 연구원    T. 280-7149

산업경제팀 김대명 연구원    T. 280-7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