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의 전북지역 실물동향은 9월중에는 추석 효과 등으로 민간소비 및 산업 생산 등이 전월에 비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10월중에는 수출의 감소세가 확대되고 가계 및 기업의 심리도 위축된 모습
- 9월중에는 제조업생산이 식료품, 음료, 의복 등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7.5% 증가하고 대형소매점판매(8월 - 3.1% → 9월 - 0.4%로 감소세 크게 둔화)와 승용차 신규등록대수(전년동월비 4.5% 증가) 등 소비관련 지표도 전월에 비해 개선
- 10월중에는 수출이 EU,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25.2% 감소한 741백만 달러에 그쳐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고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심리지수(CSI) 등 심리지표도 위축된 모습을 지속
⇒ 수출부진을 완화하기 위해, 세계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태국, 베트남 등 ASEAN 지역※으로의 수출확대 노력을 강화
※ ASEAN 지역은 금년(5.4%)과 내년(5.8%)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IMF 10월)되고 2010년 이후 우리나라의 해외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부품소재 및 자본재의 수출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
○ 10월중 고용사정은 추석효과가 사라짐에 따라 취업자수 증가세가 크게 둔화(9월 3.8% → 10월2.3%)되고 실업률이 1.6%로 전월(1.1%)보다 상승하고 고용률도 59.1%로 하락하는 등 전월보다 악화
- 또한 과거 1년 동안 취업자수 증가(2만명)의 85%가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의 증가(17천명, 5.3% 증가)이며 취업포기자 등 비경제활동인구도 큰 폭 증가(37천명, 6.6% 증가)
⇒ 취업여건이 열악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노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
○ 10월중 전북지역의 소비자물가는 기상여건 호전 등으로 농산물가격이 하락(전월비 -2.0%)하고 석유류 등 공업제품(전월비 - 0.1%)과 공공요금(전월비 보합) 등이 전반적으로 안정된데 기인하여 전월대비 0.1% 하락(전년동월대비 2.2% 상승)
- 다만 김장채소류는 작년보다 가격이 급등(배추<72.5%>, 무<41.0%>, 파<74.9%>)해 있는데다 재배면적 감소와 모종 이식기의 태풍 등으로 작황도 부진하여 김장철 채소류 수급 및 가격 불안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 필요
※ 가을배추 및 가을무의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29.9%, 31.7%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