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반도체, 화학분야의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자동차 및 부품분야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였고 제조업 생산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양적완화 조치를 점진적으로 축소함에 따라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최근 유럽경제는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유럽의 경기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
전라북도의 경우, 반도체 수요의 증가와 태양광분야의 호조세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GM의 유럽시장 철수로 인한 승용차와 자동차부품 수출의 감소로 제조업 생산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실물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국가를 타깃으로 해외 마케팅의 확대와 더불어 신흥국과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수출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도내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행·재정 지원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승용차분야의 구조조정에 대비한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고용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제조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감소하여 전체 취업자수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의 취업자수는 증가하였으나, 자동차분야 수출의 지속적인 감소가 제조업 취업자수의 감소로 이어지고 세월호 여파로 인한 내수감소로 도소매음식숙박 분야의 고용이 감소하여 전반적인 고용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이에 자동차분야의 수출부진에 따른 제조업의 고용사정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기업지원 강화와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